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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 고향노포 그여름 60년 전통 초계탕 


#60년전통초계탕

#6시내고향초계탕노포


이번에는 한여름에 어울리는 보양식 전통 초계탕을 소개합니다.



여름 보양식 하면 생각나는 닭 즐기는 방법 등은 다양합니다.

담백하고 기름이 없는 닭고기로 만든 초계탕


열을 빼고 영양은 더한맛에 덤으로 시원함까지 줍니다.


물 맑기로 유명했다는 양평군 세월리 이거 어쩐지 음식도 남다를 것만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초계탕노포 마을에서 외진곳에 위치해 있어 손님이 별루 없을거 같았는데.. 벌써 많이 드시고 계시네요. 역시 노포는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지금 자리에만 24년 정도 장사를 하셨고 부모님과 함께 장사한 시간은 60년. 바로 60년 전통의 초계탕노포..


더위를 식히는 요리지만 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2시간동안 뜨거운 불앞에서 삶습니다. 이후 넓적다리와 날개를 분리해 한 그릇 담아내내어 닭수육을 냅니다. 닭가슴살은 함께 무쳐 만든 닭무침과 메밀지짐이가 나갑니다.



초계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닭수육, 메밀지짐이, 닭무침이 세트로 나갑니다.


닭수육은 약간 전기구이 같은 담백함과 살결에 기름기가 절묘하게 배어 있습니다.


메밀지짐이와 닭무침을 함께 싸먹으니 맛이 2배입니다.



혹시 초계탕이 어떤 의미인지 아세요?

초는 식초를 얘기하는것이고 계는 이북에서 넘어온 말인데 겨자의 평안도 방언인 계로 남한으로 오면서 닭고기가 들어가니까 당연히 닭계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사연이 참 많은 음식이더라고요.


이곳의 2대 사장님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대를 이어 60년째 초계탕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생각하는이 집만의 비법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다른 데서는 선풍기로 임의적으로 말리고 하는데 여기는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 천으로 덮어 수분증발을 막습니다. 역시 초계탕을 팔할은 닭의 식감에 달렸습니다. 그렇다면 육수에 풍미는 버금가는 비법이 있겠죠? 


닭을 삶고 간을 잘 맞춰서 얼음도 얼리고 초계탕육수로 쓰고 식혀서 얼리는게 우선 있네요. 중요한것이 두껍게 언 얼음을 주기적으로 먹기 좋게 살얼음 크기로 유지하는 것. 작은 차이지만 배운대로 경석을 지킨다고 합니다. 


양평 세월리가 물좋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실제로 1대 사장님께서 양평 맑은물만 보고 터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지하수를 끌어와서 육수를 만들고 계신데요.


60년이 넘어 100년 가게를 넘보는 맛있는 노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6시내고향 고향노포 60년 전통 초계탕 위치


대동강초계탕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407-1

O31 773 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