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소비자리포트 여성들 울리는 만병통치 기능성 속옷

 

여성들 울리는 만병통치 기능성 속옷

 

군살을 감춰주고 몸매를 보완해주는 보정속옷. 그런데 최근 입기만 하면 만병통치가 된다는 보정 속옷이 중장년 여성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디스크, 당뇨, 고혈압, 요실금 심지어 암까지 치료한다는데...입기만 하면 건강해진다는 신비의 보정 속옷의 실체를

.

# 살이 빠지고 질병이 낫는 신비의 보정속옷이 있다?!

지난 2월, 김영은 씨(가명)에게 A사 기능성속옷 판매원은 입고만 있으면 속옷의 구멍사이로 지방이 다 올라와 체형을 잡아주고 살이 빠지는 속옷이 있다고 홍보했다. 특별한 효과를 가졌다는 기능성 속옷의 가격은 6벌에 350만원. 서은지(가명)씨의 어머니(70대)는 고혈압에도 좋고 요실금과 당뇨를 고친다는 소리에 120만 원 가량되는 B사 기능성속옷을 구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온몸을 압박하는 보정속옷 때문에 제대로 입어보지도 못했다는데, 속옷 한 벌에 50만원을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병이 낫는다는 말에 현혹되어 구매하고 있었다

.

# 업체에서 주장하는 효능 실제일까?


(기능성)팬티를 입고 나서 산부인과를 간 적이 없어

  (은 수지침이)밑에 달려있다 보니까 따뜻하게 불을 때 주는 거야

-oo 기능성 속옷 판매원-

 

# 기능성 보정속옷, 그들의 판매방식이 수상하다!

문제의 업체 판매원들은 사업자를 많이 모집하면 진급이 되는 다단계 수익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한 업체는 일반사업자로 등록이 되어있었지만 다단계판매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이는 현행법상 불법이고 형사 처벌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수상한 판매방식과 허위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지만 실상은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까지 나오는 기능성 속옷